이제와서 직접 과학자가 되기에는 좀 늦었을지 몰라도 아직 우리는 우리의 캐릭터를 과학자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는 과학자다! 를 독자들에게 설명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학적 근거가 묻어나오는 습관을 설정해야 하나? 높은 지적 능력을 어필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대사를 꾸며야 하나?

 

다 필요없습니다. 잘 꾸며진 연구실이 그 답입니다.

연구실에 가운을 입힌 캐릭터를 세워놓기만 하면 그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복 효과라는 검증된 심리학적 이론인 것이죠.

 

창 밖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그림자를 씌워놔서 깊이감이 묻혀서 전혀 그렇게 안 보이지만,

앞쪽에 있는 수도꼭지 밑에는 물을 받을 수 있도록 움푹 들어가있습니다.

 

천장도 나름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어필하고 싶어서 한 컷 조명해봤습니다.


코미코에서 잭슨의 관을 연재하셨던 총탁(CTK) 작가님이 제공해주신 한국 뇌연구원 사진을 바탕으로 각색하여 작업했습니다.

실험장비 이름이나 사진 정보 등을 구해주시는 등 제가 몰랐던 정보들을 제공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box]100000|전산실을 이미 구매함,50000[/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