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록이 있기 전까지 폴리머 재질의 프레임을 가진 권총은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동안의 시제품 수준에서 벗어나 실용화된 권총은 단연 글록이 세계최초로, 쇠를 깎아 만드는 기존의 제조공법에 비해
폴리머를 이용하여 싸고 가벼우면서도 고강도 코팅을 거쳐 튼튼하고,
충분한 장탄수와 안정적인 성능까지 갖춘 이 권총이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할 리가 없었죠.

글록의 대성공 이후 유행처럼 폴리머 권총이 쏟아져나왔지만 아직도 이만한 사용감을 가진 권총은 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서양권에서는 흔히 17의 그립이 손에 착 감긴다고 하지만, 동양인의 입장에서는 17은 다소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동양인의 손이 서양인에 비해 다소 작은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경우를 위해 귀여운 사이즈의 26을 동봉했습니다.

미국에선 대표적으로 경찰들의 제식 권총처럼 주로 사용되며, 한국에서는 대통령 경호실 및 경찰특공대와 국가정보원에서도 사용됩니다.

옵션으로 소음기가 딸려있습니다. 조용한 사격이 필요한 경우에는 역시 뭐니뭐니해도 소음기를 장착하고 아음속탄을 쏘는 권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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