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총알분무기의 대명사 우지 기관단총입니다.

1951년에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이 기관단총은 단순한 설계로 잔고장이 없고,

총기의 거의 모든 부분이 단출한 프레스식으로 제조되어 생산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하며,

지원화기로서의 성능 또한 안정적이었기에 전세계적으로 1000만정 이상이 생산되고 팔린 50~70년대의 베스트셀러였죠.

참고로 2019년 기준 M16의 총생산 추정수는 약 800만정이라고 하니, 이게 얼마나 대단한 시장성적인지는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현대적인 설계의 총기들이 시장의 주류가 되면서 지금은 현역의 자리에서 많이 물러난 상태지만,

그럼에도 한 시절을 주름잡았던 기관단총이었던 만큼 여전히 세간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명총이며,

아직도 영화, 게임 등에서 아이코닉한 총기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점점 쓰이지 않는 추세지만, 예전에는 기관단총을 오픈볼트식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UZI가 바로 그런 오픈볼트식 기관단총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평상시에는 탄피배출구, 그러니까 약실이 비워진채 열려있는 것이죠.

약실은 마지막탄을 발사하면서 폐쇄되고, 재장전하고 상부의 코킹 핸들을 뒤로 잡아당기면서 다시 열립니다.

유튜브에서 발사영상을 찾아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